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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1학년 놀이 추천 (1학년 학기초 쉬는 시간 놀이 추천)
    아동발달 2025. 3. 22. 10:06

    1. 새로운 환경 적응을 돕는 놀이: 안정감 형성과 두려움 해소

    초등학교 1학년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정규 교육과정에 입학하는 시기로, 학교라는 새로운 공간과 낯선 또래들과의 만남에 긴장감을 느끼기 쉽다. 특히 학기초에는 부모와 떨어져 낯선 교실에 앉아야 하는 불안, 새로운 규칙에 적응해야 하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학교 환경에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교실을 안전한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돕는 것이다. 쉬는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놀이 중 ‘교실 탐험 게임’, ‘이름 스티커 붙이기’ 등은 아이들이 교실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자신의 공간을 인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우리 교실 보물찾기’는 아이들에게 교실 구석구석을 탐색하게 하며, 자연스럽게 학교 환경에 친숙해지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교실 내 특정 장소에 스티커나 간단한 메시지를 숨기고, 아이들이 미션을 완수하면 작은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탐색을 통한 자율성과 흥미를 자극하며, 공간에 대한 인지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학기 초에는 화장실이나 급식실, 사물함 위치 등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놀이를 통해 이러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2. 친구 사귀기 놀이: 또래 관계 형성과 소속감 강화

    1학년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과의 관계 맺기에 어색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느끼는 고립감은 자칫 수업 참여 의욕 저하나 등교 거부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쉬는 시간에 자연스럽게 친구를 사귀고, 교실 내 또래와 연결될 수 있는 놀이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쉬는 시간에 짝 인터뷰, 칭찬 릴레이, 공 던지며 자기소개하기 등의 놀이를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친구와 말을 트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친구와 손잡고 교실 한 바퀴 돌기’, ‘친구의 특징 찾기같은 협동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가 시작되고 관계가 형성된다. 이러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또래 속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또래 속에서 소속감을 경험하며, 사회성의 기초를 쌓을 수 있다.

    ‘칭찬 릴레이’는 친구의 장점을 찾아 작은 종이에 적어 칭찬 벽에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또래 간 긍정적인 관계 형성과 따뜻한 분위기 조성에 큰 효과가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 중심의 놀이는 단순한 사교를 넘어 타인에 대한 존중과 관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협동이 필요한 조별 놀이도 추천된다. 예를 들어, ‘협동 그림 그리기’ (스티커나 그림으로 작품 꾸미기), ‘퍼즐 맞추기 릴레이’ 같은 활동은 두세 명씩 팀을 구성해 함께 목표를 완수해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친구와 함께 하는 성공 경험은 유대감을 강화시키며, 나아가 학급 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놀이들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서 장기적인 사회성 발달의 기반이 된다.

    초등학교 1학년 학기초 쉬는시간 놀이 추천

     

    3. 규칙 이해와 학교생활 적응 놀이: 질서 있는 공동체 학습

    초등학교 1학년은 단순한 놀이 위주의 유아기에서 벗어나 규칙과 절차를 지키는 초등 교육의 시작점에 서 있다. 그러나 아직은 자기조절력과 사회적 인지 능력이 완전히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라는 공동체에서의 규칙을 이해하고 실천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쉬는 시간에도 간단한 규칙 기반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질서와 협동, 규칙 준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차례 지키기 게임’, ‘멈춰! 음악 멈춤 놀이’, ‘사다리 타기 룰렛’, ‘가위바위보 미션’, ‘도미노 릴레이’ 등의 활동은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면서도 규칙을 지키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차례 지키기 게임
    색깔 카드나 이름표를 무작위로 뽑아 순서를 정한 후, 차례대로 활동(예: 자기소개, 좋아하는 음식 말하기 등)을 수행하게 한다. 기다리는 태도를 기르고, 인내심과 질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멈춰! 음악 멈춤 놀이 (Freeze Game)
    음악이 흐를 때 자유롭게 춤을 추고, 음악이 멈추면 즉시 정지하는 놀이. 움직인 친구에게는 벌칙 대신 응원을 주는 식으로 즐겁게 진행한다. 자기조절력과 순간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사다리 타기 룰렛
    칠판에 간단한 사다리판을 그려두고, 출발점(아이의 이름)과 도착점(미션)을 설정한다. ‘친구 칭찬하기’, ‘기분 말하기’ 등 미션을 수행하게 하여 결과 수용과 유연한 사고를 훈련한다.

    가위바위보 미션
    짝을 지어 가위바위보를 한 뒤, 진 친구는 이긴 친구가 제시한 간단한 미션(예: 동물 흉내내기, 제자리 점프, 좋은 친구로 지내자 말하기, 너 멋있어 말하기 등)을 수행한다. 규칙을 지키며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유도한다.

    도미노 릴레이
    팀을 구성해 순서대로 도미노를 세워 구간을 완성하고 마지막에 쓰러뜨리는 놀이. 차례 지키기, 협동, 팀워크, 성취감 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활동이다.

    4. 자존감 향상과 자기표현 놀이: 자신감 있는 학교 생활 준비

    아이들이 ‘나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는 것은 건강한 학교생활의 첫걸음이다. 쉬는 시간 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을 경험하면 자존감은 물론 자기주도성, 표현력, 정서 안정성까지 고르게 성장할 수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나를 소개하는 그림 그리기’, ‘내가 좋아하는 것 발표하기’, ‘감정 카드 고르기’, ‘오늘의 기분 나무’ 등이 있다.

    ‘감정 풍선 놀이’는 다양한 표정을 그린 풍선을 고르게 해 현재 감정을 표현하게 하며, ‘감정 공책’은 그림이나 짧은 문장으로 하루를 기록하며 자기 인식을 돕는 활동이다. 또 ‘꿈 그리기’나 ‘나만의 나라 만들기’와 같은 상상력 기반의 놀이도 아이가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교사는 이처럼 쉬는 시간 놀이를 통해 드러나는 아이의 특성이나 감정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개별 지도를 제공할 수 있다. 쉬는 시간은 학습 준비의 여유 시간이자, 마음을 열고 교실에 적응해 가는 아이에게는 치유의 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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